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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 겨울 영화 '서울의 봄' 보면
핫팩 필요 없습니다
영화 본 사람들 반응이 화가 난다 함
댓글 몇 개만 봐도...
2023년 가장 완벽한 한국 영화라는 반응도 많고
예매율도 압도적 1위, 천만관객 예상합니다
잘 만들어서 화날 정도라고!!!
기사도 찾아보면
"잘 만들어서 화나는 영화는 처음"...'서울의 봄' 터졌다
영화 '서울의 봄' 반응 후끈 "너희는 하나고 국민은 화나고"
''극장 찾은 보람"
"첫날 에그지수 99%"...'서울의 봄' 실시간 걸작 탄생의 순간
'서울의 봄' 개봉 당일 20만 봤지.. 관람객 평점 9.4점으로 시작
올해 최고치
영화엔딩직후 심박수 인증하기도 유행하기도 하고
영화 보고 나오는 사람들 다 이 표정으로 나온다 함
올겨울 <서울의 봄> 꼭 극장 가서 봐야 할 사람들
1. 비염 있으신 분 : 열받아서 콧김 뿜다가 코 뻥 뚫림
2. 수족냉증 : 혈압 올라서 혈액순환 개선 효과
3. 안구건조증 : 행주대교씬에서 눈에 홍수남
주의.. 저혈압인 사람한테 좋으나 고혈압인 사람은
자칫 목숨을 잃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함
여기서 영화 서울의 봄 보기 전
알고 가면 더 재밌는 정보를 보자면...
영화는 박정희가 감재규한테 총 맞고 사망한 이후 시점부터 시작함
--최규하 국무총리가 임시 대통력 직에 올라오고
--사람들은 18면의 독재시대를 끝내고 민주화를 기대함
여기서부터가 중요합니다
'갑종장교'와 하나회'가 대립구조가 됩니다
--'갑종장교'는 쉽게 말해 지금 우리로 따지면
rotc 같은 거로 6.25 전쟁, 베트남 전쟁 때 활동한 군인들로,
6개월 군사 훈련 후 전쟁에 바로 투입된
'실무 위주'의 군인들 모임임
--'하나회'는 '우리는 하나다'라는 구호로
박정희의 총애를 받던 육군 내 비밀 사조직임
육사개교 후, 4년제 교육이 시작된 육사 11기 중심으로
형님~ 아우~ 하면서 똘똘 뭉친 무리로
전두환은 여기서 박정희 최측근 부하로 초특급 승진하고
우두머리 격 대우받음
(영화에선 황정민이 전두환 역을 맡음)
영화 출연진들 전부 별 달린 지위 높은 군인들인데
대충 어깨에 별 많을수록 높은 사람임
그중 가장 높은 군인은 이성민 배우가 맡은
정승화 육군참모총장임
별 4개에 육군 최고 대빵이고
위로는 국방부장관이랑 대통령밖에 없음
(이 분 명령으로 전두환과 하나회는 지방 관할로 내쫓을 수 있었음)
즉, 전두환에게는 대통령 행세하는데 제일 방해되는 사람임
그 당시 계급 정리하면
대통령> 국무총리> 장관> 참모총장> 수경사=보안사
즉, 보안사(전두환)가 없는 사실 만들어서 참모총장 해임 시키려는 거임
이 정도만 알고 가도 몇 배는 더 재밌게 볼 거임
모르고 봐도 영화에 다 나오기는 함
캐스팅도 찰떡이고 다들 1979년도로 빙의된 거 같음
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거 재미없을 수가 없음
여담으로 황정민 배우가 전두환 역으로
대머리 분장을 하느라 머리를 밀고
가발 쓰고 다녔음.. 이때 아로나민 C광고를 가발 쓰고 찍어서
다들 모를 땐 가발 같다고 말이 나오기도 했음
참!! 대머리 얘기가 나와서 그러니
이글도 한번 둘러보세요
그럼 이만~